이웃집 토토로 줄거리, 등장인물, 리뷰

이웃집 토토로 줄거리

 

 

이웃집 토토로의 배경은 1952년 5월입니다. 

온순하고 예의 바른 12살 쿠사카베 사츠키와 엉뚱하고 호기심 많은 4살 쿠사카베 메이는 아버지와 함께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를 옵니다.

자상한 아빠 쿠사카베 타츠오는 도쿄의 대학 시간제 강사로 병이 악화된 입원 중인 엄마의 병원 근처에 있는 시골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것입니다.

가족들이 모두 집을 비운 사이, 혼자 놀고 있던 메이는 이상하게 생긴 작은 생명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신기한 모습에 호기심이 생긴 메이는 그 작은 생명체를 따라가기로 결심합니다.

그 생명체를 따라가다 보니 깊은 숲 속 터널 안으로 들어간 메이는 갑자기 나타는 굴속으로 떨어지게 되며 밑에 잠들어 있던 거대한 토토로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 보는 토토로의 모습에 신이 난 메이는 토토로의 배 위에서 장난을 치다가 잠이 들어 버립니다. 정신을 차린 메이는 토토로의 배가 아닌 낮에 지나갔던 숲 속 터널에서 잠이 들어 있었으며, 언니인 쿠사카베 사츠키가 메이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갑니다.

메이는 아빠와 언니에게 토토로를 만났다며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주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비가 엄청 쏟아지는 어느 날 저녁 쿠사카베 사츠키는 버스정류장에서 아빠를 기다리다가 동생이 이야기해 주던 토토로를 만나게 됩니다. 우산이 없던 토토로에게 우산을 빌려준 쿠사카베 사츠키는 토토로에게 이상한 씨앗을 받게 됩니다.

쿠사카베 자매는 그 씨앗을 집 앞에 심고 그날 꿈속에서 씨앗 앞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 토토로를 발견하면서 같이 기도를 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씨앗이 쑥쑥 자라 거대한 나무로 변신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꿈속에서 보았던 것처럼 씨앗이 싹이 돋아 있었습니다.

주말에 엄마가 집으로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껏 신이 난 메이는 엄마를 위해 옥수수를 준비하지만, 엄마가 감기에 걸려 갑자기 못 오게 되어 속이 상한 메이는 옥수수를 들고 엄마를 찾아 나섭니다.

메이가 없어진 걸 알게 된 언니는 동생을 찾으러 나갑니다.

마음이 급해진 쿠사카베 사츠키는 토토로에게 동생을 찾아 달라고 부탁을 하고 토토로는 고양이 버스를 불러 쿠사카베 사츠키와 함께 메이를 찾아 나섭니다.

토토로의 도움으로 메이를 찾게 된 사츠키는 고양이 버스를 타고 메이와 함께 엄마를 보러 병원으로 향합니다.

 

( 이 영화에는 무서운 괴담이 숨어있습니다. 1963, 일본 사야마 시에서 한 여고생이 납치되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사야마 사건이라고 불리는데, 피해자 여고생의 언니는 이 숲 속에서 커다란 고양이를 봤다고 말을 하거나 커다란 너구리 유령을 만났다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이 괴담에서는 고양이 버스는 이승과 저승을 이어주는 버스이고, 토토로는 사신으로 언급됩니다.

결말 역시 아이들이 바깥 나무에 앉아서 엄마를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이들이 죽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웃집 토토로 등장인물

 

 

쿠사카베 사츠키 : 이름의 유래는 일본어로 음력 5월을 뜻하는 사츠키 나이는 12살 쿠사카베 가의 장녀로 씩씩하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가 엄청 많이 쏟아지는 어느 날 버스 정류장에서 아빠를 기다리다가 토토로를 만나게 됩니다.

쿠사카베 메이 : 이름의 유래는 영어로 5월을 뜻하며, 나이는 4살 쿠사카베 사츠키의 여동생입니다.

숲에서 놀다가 작은 이상한 동물을 발견하고 쫓아서 숲 속으로 들어가다가 토토로를 만나게 됩니다.

쿠사카베 타츠오 : 쿠사가베 사츠키와 메이의 아빠이며 도쿄에 위치한 한 대학 비상근 강사로 고고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쿠사카베 야스코 : 쿠사가베 사츠키와 메이의 엄마이며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칸타 : 쿠사가베 사츠키가 시골로 이사를 온 이후 처음 만난 소년입니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상냥하고 소심한 수줍은 소년입니다.

칸다의 할머니 : 쿠사가베 가족에게 여러 도움을 주며 쿠사가베 자매를 아껴줍니다.

 

 

 

 

이웃집 토토로 리뷰

 

이웃집 토토로는 제가 어렸을 때도 봤던 영화인대요 아이들과 함께 보니 참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들의 감성을 좋아합니다.

귀여움 가득한 캐릭터들도 너무 좋았지만 시골 감성과 풍경 또한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영화의 ost조차 편안하고 옛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